허풍은 도형이 자물쇠를 풀지 못하길 간절히 바라지만 도형은 손쉽게 자물쇠를 푼다.
“도형아, 마을에 가서 밥 먹자.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. 응? 내려가자 제발~”
도형은 허풍의 말을 무시한 채 냉큼 안으로 들어선다. 높은 천장에 여기저기 쳐진 거미줄은 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았다.
“으악! 깜짝아! 이 해괴한 것은 뭐니?”
“에이~ 조각상일 뿐이잖아요. 오 조각상 입에 이상한 메모가 있는데요!?”
출제자 : 미궁 개발자